작년 말, 미국에 돌아오기 직전 교보 온라인에서 구입했다.
미국에 돌아와 시차적응을 하면서 매일 아침 읽었다.
무중력 상태처럼 조용한 동트는 아침에 더없는 멘토였다.
'밖'의 나에서 '안'의 나로 되돌아오는 길의 안내자이자 좋은 동무이기도 했다.
올해의 첫 책으로 그 가치가 빛났다.
앞으로 이어지는 날들 속에서는 모자른 것, 부족한 것, 짜증스런 것과 싸우듯이 보내는 나보다 존재 자체의 가치에 집중하는 나로 살고 싶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무엇을 해도 그 속에 온전히 내가 있어야겠다.
마음을 채운다는 것이(명상 또는 mindfulness) 또다른 목적이나 목표를 만들자는 게 아니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이 점이 이 책을 통해 새로 깨달은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