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서

 1. The backyard bird chronicles by Amy Tan


하늘 바다가 지난 연말 선물로 주었다. 

자식들에게 받은 기억에 남는 첫 책선물이다.

애들 어릴때 자주 갔던 반즈앤노블에서 엄마를 생각하며 샀다고 한다. 

Joy Luck Club 의 저자가 쓴 새 그림이 많이 담긴 책이다. 

하늘 바다가 자필 서명까지 해서 주어서 깊이 감동 받았다. 

눈물이 글썽했다. 내 자식들 삶에 평생 함께 하였으면 했던 게 음악과 독서다. 드디어 내가 바랐던 바를 다 이루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뭘 더이상 바라겠나.

아이들이 나에게 준 사랑을 만끽하며 올 한해 즐겁게 읽어야겠다.


2. Beasts of a little land by Juhea Kim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았고 한국계 미국 작가가 쓴 일제강점기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이하게 독립군과 함께한 기생들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언니와 함께 항일가요 공부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지금, 나에겐 의미있는 독서가 될 듯하다.
현재 30% 정도 읽고 있다.


3. Music in the castle of heaven by John Gardiner 

은윤이랑 함께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독일 여행 가기로.

올해도 계속 함께 읽을 예정이다. 현재 6장을 읽고 있다.


올해도 독서는 내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 될거다. 독서모임을 다 그만 두고 혼자 읽는다. 그러나 보면 언젠가 또 좋은 독서 동료들도 생기겠지. 조금 더 자주 많이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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