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 GRAM

되도록 짐을 늘리지 말고 뭘 새로 사지말자 그렇게 다짐을 해도 새해가 되면 뭘 사긴 사게 되는 듯하다.

몇년간 애지중지 잘 써오던 노트북이 아무래도 용량이 너무 작아 새로운 걸로 교체했다.

LG GRAM인데, 크기는 비슷한데 조금 더 가볍다.

나에겐 가벼운게 제일 중요하다.

기기를 바꿀때마다 새로 깔고, 인증하고 하는 지리한 과정이 싫어서 가능하면 그냥 살고 싶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기존에 있던 노트북의 자료들을 다 다시 받고, 필요한 프로그램과 앱도 새로 받아 인증하고.

삼성을 쓰다가 LG를 쓰니 키보드서부터 운용 프로그램 모양, 디자인 느낌까지 또 다 새롭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긴 하지만, 기기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짜증 많이 안내도록 조심할 것.


그래도 좀 더 빠르고 가벼운 노트북이 생겼으니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

기록을 남기는 일, 책 읽고, 공부하고, 필요한 일 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지.

망가뜨리지 말고 죽을 때까지 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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