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저녁에 있을 '어른 현악반 (Adult Strings)' 동료들에게 돌릴 생각이다. 그 중 최소한 한 두 명은 오지 않을까 생각 하면서.
하늘이가 이만큼 음악을 하게 되기까지, 돌아보면 우여곡절도 꽤 많았다. 하지만 점점 깊은 울림을 담아가는 하늘이의 첼로 소리를 들으면 하늘이가 커 온 지난 세월이 다 스쳐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에 뭉클해진다. 그래서 가뭄에 콩나듯 하는 연습에 간혹 시끄런 잔소리를 퍼부어 대면서도 속으로는 감사하는 마음 가득인거다.
하늘이의 삶에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줄꺼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은 첼로 뿐 아니라, 학교에서 더블 베이스와 전자 베이스 기타 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열심이다. 학교며, 오케스트라며, 개인 일상이며, 매일의 바쁜 일정 속에서 어찌 되었건 하늘이에겐 처음으로 자신만의 연주회를 갖는 일이다. 마지막 남은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게 나의 몫이지 생각한다.
하늘이 축하해! 첼로 짱!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재미있게 잘해
답글삭제하늘이의 최고 응원자가 되주어 정말 고맙다 ㅠㅠ 하늘이가 잘 크면 네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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