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아, 세상 끝에서 만난 음악

 지난 한국 방문에서 홍이와 강원도엘 다녀왔다.

목적은 휴식이었고 목적지는 어쩌다 보니 존경하는 최상일 피니님과 신경아 작가님 댁이 되었다.

신경아 선생님이 쓰신 책을 즐겁게 읽었다. 감성이 나와 무척 닮은 분인듯 느꼈다.

글의 흐름과 생각의 방향이 비슷해 적잖이 놀랐다. 예상보다도 훨씬 글을 잘 쓰셔서 그 또한 좋았다.

인연도 때가 있는 듯하다. 좀 더 일찍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더 깊게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맺어진 인연도 줄이자고 마음 먹은 지금의 나는 책으로 만나고 기억하는 인연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고 받아들이기로.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칼촌 (College Station, TX) 여행 중...

아침 저녁 문안 인사 가르치기!

2013년 첫 아침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