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

오랜만에 집근처 공원을 운동삼아 걸었다. 바쌤과 함께 왔던 이후로 처음이었다.

집중해서 두 바퀴 걸었다. 증거 사진도 찍었다.

앞서서 한 할머니가 걷는다. 그 분을 벗삼아 나도 걷는다.
앞선 할머니도 혼자, 나도 혼자.
결국 혼자서도 몸과 마음 잘 세우고 살아야 한다.

Sedona 여행을 다녀오면서 어느 정도 회복된 다리와 체력을 이 김에 계속 다져야 한다.

운동을 매일의 가장 중요한 일과로 삼으려 한다. 적어도 마음은 그렇다.

그리고 운동 안하면 바로 아프기도 하니까.

어쨋든 괴물같은 인간들이 많아지면서 밖에 나가는 게 싫었는데 이런 결심은 큰 변화다.

다행히 이번주는 날씨도 좋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밖에서 운동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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